방글라데시, 야당정치인 사형집행

입력 2013-12-13 07: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학살자행 혐의 ‘압둘 카데르 몰라’…교수형

방글라데시 당국이 사형선고를 받은 야당 정치인 압둘 카데르 몰라(65)를 12일(현지시간) 교수형에 처했다.

몰라는 1971년 파키스탄에 맞선 독립전쟁 당시 학살을 자행한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았다.

쿠암룰 이슬람 법무부 차관은 AFP를 통해 이날 오후 10시1분께 수도 다카의 교도소에서 야당 자마트 에 이슬라미당의 지도자 몰라를 교수형시켰다고 밝혔다.

일부 현지 TV도 몰라의 사형집행 사실을 보도했다.

독립전쟁 기간 동안 ‘미르푸르의 도살자’로 악명을 떨친 몰라는 셰이크 하시나 총리가 지난 2010년 전범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기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사형됐다.

자마트 에 이슬라미당은 몰라에 대한 사형선고가 정치적인 동기로 내려졌다면서 그를 처형하면 엄중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방글라데시 정부는 파키스탄에 항거한 독립전쟁 동안 파키스탄군이 부역자들의 도움을 받아 300만명을 학살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76,000
    • -0.01%
    • 이더리움
    • 4,560,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873,500
    • +3.56%
    • 리플
    • 3,054
    • +0.23%
    • 솔라나
    • 198,500
    • -0.75%
    • 에이다
    • 622
    • -0.16%
    • 트론
    • 430
    • +0.23%
    • 스텔라루멘
    • 35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90
    • -0.36%
    • 체인링크
    • 20,870
    • +2.3%
    • 샌드박스
    • 215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