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패션밴드 김범수, "필리핀 쓰레기마을에 사는 알조 사촌의 후원자 됐어요"

입력 2013-12-1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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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범수가 한 아이의 후원자가 됐다.

1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컴패션밴드의 공식 쇼케이스에서는 배우 차인표, 가수 김범수, 심태윤,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박시은, 예지원 등이 참석해 희망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쇼케이스에 참석한 김범수는 컴패션밴드의 2집 수록곡 ‘연을 날리자’를 열창했다.

노래를 마친 김범수는 “그 동안 이런 후원 활동들을 너무 하고 싶었는데 제약이 많았다”며 “필리핀 세부 쓰레기마을에 살고 있는 알조의 사촌을 후원하게 됐다. 형편이 너무나 열악한 것을 보고 저희의 작은 마음이 도움이 됐으면 했다”고 설명했다.

컴패션밴드는 지난 2006년 배우 차인표와 회사원 5명이 모여 결성했다. 현재 차인표 외 리더 심태윤, 송은이, 황보, 제아, 주영훈, 엄지원, 예지원 등 국내 아티스트 80여명이 밴드의 멤버로 구성돼 있다. 이번 2집 앨범 ‘그의 열매’는 2009년 이후 4년만에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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