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만점 겨울방학]이번 겨울방학 무엇을 채울까?

입력 2013-12-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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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힐링 바람 ‘공부’보단 ‘가족여행族’ 늘고 선행학습 위한 특강도… 알찬 방학 보내기 제각각

기다리던 겨울방학이 성큼 다가왔다.

방학이 되면 학기 동안 부족했던 학습능력을 키우거나 여유가 없어서 할 수 없었던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많다. 저마다 목표를 세우고 보충수업을 받기에 여념이 없다. 집 근처 학원가가 북새통을 이루는 까닭이다.

하지만 최근 사회적으로 ‘힐링’이 대두되면서 방학 본연의 의미를 되살리려는 노력이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일고 있다. 더위나 추위가 심한 일정 동안 수업을 쉬는 일이라는 뜻을 가진 ‘방학’에 의미를 둬, 학습활동보다는 가족여행 등 힐링을 계획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것.

학습에 중점을 두고 있는 학생들의 경우 초·중·고·대학생 별로 공부하는 분야가 다양하다. 취업 전선에 뛰어들 대학생들은 자격증 취득과 토익 등 영어시험 성적 올리기에 안간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라는 최종 관문을 치러야 하는 고등학생들은 방학기간 중에도 수능 공부에 돌입해야 한다. 초등 및 중학생들은 부족했던 학습능력을 끌어올림과 동시에 다음 학년을 대비한 선행학습에도 열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기업들도 겨울방학을 맞아 각종 교육프로그램 및 특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반면 ‘학습’보다 여가활동 및 휴식을 선택하는 학생들도 있다. 이들은 교과과정 관련 학습이나 자격증 시험공부보다 여행을 통해 ‘힐링’으로 재충전할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초등 및 중학생 자녀를 둔 가정은 가족여행을 계획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40대 한 가장은 여행을 통해 가족의 유대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 것을 느낀다고 말할 정도다. 가족 여행 시 자녀들은 기본적인 소양 함양과 도전정신, 배려심 등을 체득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최근 학생들은 겨울방학을 이용해 부모와 해외로 떠나는 것이 친구들 사이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유적지 탐방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교과서에 나오는 유적지를 직접 탐방하며 역사에 대한 견문을 넓힐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 유적지 방문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가능하다.

또 건강에 신경을 쓰는 학생들도 많다. 예컨대 삼림욕 등 야외 활동을 통해 아토피 피부염 치료 등 건강을 되찾는 사례도 있다. 아울러 대학생들은 요가, 수영, 헬스 등 운동으로 다이어트를 계획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학생들은 이번 겨울방학을 통해 공부와 휴식 및 여행을 계획하면서 한해를 돌아보고 새해 목표를 새롭게 세우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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