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경매, 가장 비싼 작품은?…"헉! 8억이나"

입력 2013-12-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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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경매

(KBS 뉴스 화면 캡처)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미술품 경매가 11일 열린다.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 미납 추징금 환수'를 위해 압류한 것으로 전 전 대통령과 장남 전재국 시공사 대표가 자택, 사무실 등에 소장해왔다. 미술품은 총 600여점으로 이 중1차 경매 대상은 235점이다.

이 가운데 가장 비싼 작품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한국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김환기(1913~1974)의 뉴욕시대 유화 '24-VIII-65 South East'(1965년 작)을 지목하고 있다.

이 작품은 김환기가 1963년 상파울루 비엔날레에 한국대표로 참가해 회화부문 명예상을 수상한 후 바로 뉴욕으로 가 당시 미국 화단의 주도적 경향인 색면회화 외에 팝 아트와 미니멀리즘 등 실험적 미술을 접하면서 변화되기 시작한 그의 초기 미술양식을 잘 보여준다.

모티프의 이미지화가 점점 추상적으로 바뀌고 두터운 마티에르가 배제된 담백한 색조의 모노크롬 형식으로의 변화, 색면구도 형성(때때로 색면 분할) 등등. 이런 새로운 시도에도 불구하고 김환기 회화를 관통하는 '자연'이 일관된 기조로 내재돼 있는 점은 이 작품의 가치를 높여 준다.

이 작품의 추정가 4억5000만원~8억원 선이다.

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네티즌들은 "전두환 경매, 서민들은 참가도 못하겠다" "전두환 경매, 도대체 돈이 얼마나 많길래" "전두환 경매, 한 나라의 대통령이었던 사람이 부끄러운지도 모르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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