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차기 회장 오늘 결정…한동우 연임 ‘무게’

입력 2013-12-11 10: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차기회장 선임 절차를 놓고 공정성 시비가 일고 있어 한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더라도 이런 저런 말이 나올 전망이다.

신한금융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는 11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태평로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한동우 회장, 이동걸·홍성균 전 부회장 등 3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하고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김기영 회추위원장은 “남은 절차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해 가장 적합한 후보자가 신한의 회장 후보로 선출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차기회장 선임과 관련한 불공정 논란에 선을 그었다.

앞서 이 전 부회장은 10일 회추위 사무국에 “편파적이고 불공정한 경선에 들러리를 서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며 일정을 오는 22일로 연기하자는 내용을 담은 건의서를 제출했다. 한 회장이 재임기간 동안 주주들과 회추위 위원들과의 유대관계 등 현직 프리미엄이 많아 불공정한 게임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불거진 불법 계좌조회 논란과 대출이자 과다수취, 정성평가를 통한 경영평가등급 상향조정 등 한 회장의 도덕성과 관리 능력을 문제로 삼고 있어 향후 잡음이 예상된다.

그러나 회추위는 이 전 부회장의 제안을 사실상 거부하고 당초 일정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추위의 강행 입장에 대해 이 전 부회장은 면접 전 후보 사퇴라는 강수로 맞받아칠 가능성도 있다. 홍 전 부회장 역시 외부와 접촉을 꺼려하고 있어 이 같은 분위기 속에 고사할 여지가 높다는 것이 금융권의 시각이다. 사실상 한 회장의 연임 수순으로 가는 양상이다.

이에 신한금융 안팎에선 차기 회장의 최우선 과제로 내부조직 갈등 봉합이 우선시 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앞서 금융당국도 차기 회장 인선과정에서 “불공정 소지가 발견되면 문제 삼을 수 있다”고 밝혀 내부조직 추스르기가 가장 시급한 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서는 승자의 따뜻한 배려와 패자의 깨끗한 승복이 전제돼야 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아직도 신한사태에 따른 상처와 갈등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며 “라응찬 전 회장과 신상훈 전 사장 세력 간 보이지 않는 알력이 조직의 화합을 가로막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른 갈등은 심각한 위기를 초래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2030년까지 공적주택 119만 가구…중산층 품는 ‘보편형’ 19만 가구
  • "차례상 그만"…10가구 중 7가구, 차례 안 지낸다 [데이터클립]
  • '반도체의 힘', 코스피 7거래일만에 7000선 재탈환
  • ‘3주 만에 또 후속 모델’…AI 속도·비용 경쟁 확대
  • 오세훈 "주택공급 책임 분명히 할 것⋯이제 자제하지 않겠다"
  • “사과 한 상자 말고 세 알만”…고물가에 가벼워진 추석 장바구니 [르포]
  • 지지율·인사 논란에 결국 강훈식도 사의…靑 인적쇄신 본격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9.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168,000
    • +4.43%
    • 이더리움
    • 3,700,000
    • +4.61%
    • 비트코인 캐시
    • 365,600
    • +8.33%
    • 리플
    • 2,010
    • +6.35%
    • 솔라나
    • 158,000
    • +6.25%
    • 에이다
    • 331
    • +8.52%
    • 트론
    • 466
    • -0.64%
    • 스텔라루멘
    • 282
    • +7.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420
    • +6.92%
    • 체인링크
    • 17,740
    • +7%
    • 샌드박스
    • 54.9
    • +4.37%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Arc $222M
    • 2 Ripple $500M
    • 3 Morpho $175M
    • 4 World OTC $52.5M
  • 인기 프로젝트
    • 1 Arc Infra 인기지수 311
    • 2 Zama FHE 인기지수 302
    • 3 Derive DeFi 인기지수 286
    • 4 Stonk 인기지수 282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2.2M · 유통량 113% D-79
    • Capricorn $22.8M · 유통량 53% D-32
    • FLock $5.7M · 유통량 41% D-9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27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