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드라마, 한국 외국투자 유치 일등공신

입력 2013-12-1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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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한 분위기 없애…협상 시 중요한 역할

K팝과 한국 드라마가 외국 투자 유치의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는 한국판 블로그인 ‘코리아 리얼 타임’에서 “한국의 채권 발행 기관들이 외국 투자자들과 협상을 할 때 어색한 분위기를 없애고 그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확실한 소재를 갖고 있다”며 K팝과 한국 드라마가 협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신문은 채권 수익률에 대한 한국 문화의 영향력을 계량화하기는 힘들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의 글로벌자본시장 책임자에 따르면 K팝이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져 투자 유치를 수월하게 하는 요인이 됐다고 전했다.

BoA 메릴린치 관계자는 “아시아권에서만 인기가 있었던 과거와 달리 ‘강남스타일’이 큰 인기를 얻은 이후부터 미국 투자자들도 한국 드라마와 가요에 대해 이야기한다”며“한국문화에 대한 친숙함이 투자 설명회에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기업 등이 지난 2009년에 발행한 대규모 물량의 5년물 채권의 만기가 돌아오고 있어 내년에 한국 기업들의 발행 건수가 상당히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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