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식구들' 이태란 이혼 발표 "납치까지 당하고 볼 장 다 봤다"

입력 2013-12-0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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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식구들

(사진=왕가네식구들 캡처)

'왕가네식구들'의 이태란이 가족 앞에서 이혼 발표를 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 왕호박(이태란)은 친정집에 삼겹살을 들고 찾아와 이혼 사실을 알렸다.

왕호박은 "잠깐 저 축하해주세요. 저 이혼해요. 크게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광박이 결혼할 때까지는 우리 식구들만 알았으면 좋겠어요. 저 정말 마음 미련 하나도 없고 마음 정리 다했어요. 저 정말 잘 살거예요. 자신있어요"라고 공표했다.

갑작스러운 이혼 발표에 왕호박의 남편 허세달(오만석)과 친구인 왕돈(최대철)이 자리를 피하는 등 가족들은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이에 왕호박은 일어나서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살리려고 애썼다.

식사가 끝난 뒤 아버지 왕봉(장용)은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힘들 수 있다. 아직 우리 사회가 여자 혼자 살기에는 버거운 세상이다. 돈도 돈이지만 남자가 필요할 때가 있어"라고 왕호박에게 조언했다.

왕호박은 "적어도 제가 납치당했다면 물불 안가리고 구했어야죠. 귀찮고 힘들다고 전화까지 꺼놓는 사람이 무슨 식구예요. 그런 사람이랑 호적에 묶여서 살고 싶지 않아요"라고 답하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왕광박(이윤지)이 최대세(이병준)의 며느리 선발 오디션에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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