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오는 2020년 이전에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경제국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7일(현지시간) 대만 연합보가 보도했다.
후안강 칭화대학교 공공관리학원 교수는 이날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는 “2020년 이전에 국내총생산(GDP) 규모에서 중국은 미국의 1.0~1.7배에 이를 것”이라며 “이는 100여년 만에 세계 최대 경제국이 바뀌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30년에는 어떤 계산법을 쓰던지 간에 중국 GDP 규모가 미국의 두 배에 다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안강은 중국의 대표적인 신좌파 학자로 지난해 “중국이 7~8%의 성장률을 기록하면 2020년에 GDP가 지금의 두 배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