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연준 테이퍼링 관망세에 보합…10년물 금리 2.87%

입력 2013-12-07 06: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국채 가격은 6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의 점진적 축소) 관망세가 커지면서 국채 가격 움직임이 거의 없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4시 현재 2.87%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bp(bp=0.01%) 하락한 3.90%를 기록했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30%로 전일 대비 변동이 거의 없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노동부는 이날 지난 11월 실업률이 7.0%로 전월의 7.3%에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1월 이후 5년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비농업 고용은 20만3000명 증가로 전월의 20만명(수정)과 전문가 예상치인 18만5000명을 크게 웃돌았다. 수치는 또 3개월래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상무부가 집계한 10월 개인소득은 전월 대비 0.1% 줄어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개인 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3% 늘어나 전월의 0.2%와 증가폭이 같을 것이라던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

톰슨로이터와 미시간대학이 공동 발표한 12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85.2로 전월의 75.1에서 상승하고 전문가 예상치 76.0을 크게 웃돌았다.

이에 10년물 금리는 장 초반 상승했으나 후반 들어 관망하는 분위기가 커지면서 다시 상승분을 반납했다.

연준은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연다.

폴 몬다킬라 BNP파리바 채권 부문 투자책임자는 “지표는 좋았고 예상을 웃돌았으나 블록버스터 수치는 아니었다”며 “투자자들은 최근 지표를 갖고 연준이 움직일지 알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뉴욕증시, 엇갈린 경제지표에 혼조⋯나스닥은 0.23%↑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08,000
    • +1.62%
    • 이더리움
    • 4,398,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2.71%
    • 리플
    • 2,867
    • +1.67%
    • 솔라나
    • 191,400
    • +1.59%
    • 에이다
    • 575
    • +0.35%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830
    • +2.32%
    • 체인링크
    • 19,240
    • +1.21%
    • 샌드박스
    • 179
    • +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