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국민연금 1~10월 잠정 운용수익률 3.7%"

입력 2013-12-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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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해외채권 100%·해외주식 0% 환헤지

올해들어 10월까지 국민연금 기금의 운용 수익률은 약 3.7%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6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기금운용 현황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기금 자산은 시가 기준 421조7000억원으로 작년말(391조6000억원)보다 29조7756억원 늘어났다.

자산 종류별 비중은 △ 국내주식 19.7% △ 국내채권 57.0% △ 해외채권 4.5% △ 대체투자 8.9% 등으로 분석됐다.

1~10월 기금 운용 수익은 14조6825억원으로 잠정 수익률은 3.7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국민연금 운용 수익률 7% 보다 떨어진 수치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선 국민연금 기금의 내년도 해외채권 투자는 100%, 해외주식·대체투자의 환위험 헤지(회피·분산)율은 0%로 설정됐다.

수익성 보다는 안전성 측면에서 중요한 해외채권 투자의 경우 환헤지 비율이 높을수록 좋고, 해외 주식이나 대체투자의 경우 환헤지 비율이 낮아야 경기 등의 영향으로 세계 주가가 급락할 때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판단때문이다.

올해 국민연금기금운용계획 또한 지난해 9월 국민연금법 개정으로 반환일시금 지급대상 연령 기준이 61세에서 60세로 낮아짐에 따라 2884억원의 연금급여액이 더 지급되고 징수위탁사업비도 15억원이 늘어난 것을 반영했다.

이밖에 위원회는 민간보육시설과 노인복지시설에 기금을 빌려줄 때 적용할 내년 이자율을 올해와 같은 2.78%로 정했다. 기금은 1994년 이후 지금까지 보육시설과 보인복지시설에 모두 7654억원을 대여하고 현재까지 7573억원(98.9%)을 돌려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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