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 인수전 초반부터 ‘후끈’…SK·KT는 오너리스크가 복병

입력 2013-12-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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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 인수전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올해 M&A 매물 기업을 두고 이동통신사와 사모펀드가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5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ADT캡스 매각주관사인 모건스탠리는 6일 예비입찰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코측에서 에비타(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전 영업이익)를 1700억원으로 제시하고 있어 매각금액은 1조3000억~2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후보군으로 SK텔레콤, KT 등 국내 주요 이동통신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SK텔레콤은 기존 통신망을 활용해 시너지를 낼 수 있고, KT는 국내 3위 보안업체인 KT텔레캅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SK텔레콤과 KT 모두 오너 리스크를 안고 있어 입찰에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KT는 우리파이낸셜 본입찰에 불참했다.

국내 사모펀드 업계는 ADT캡스가 매물로 나오자 후끈 달아올랐다. MBK파트너스, IMM PE,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AEP) 칼라일, KKR, SC PE 등이 입찰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DT캡스는 1971년 국내 최초 무인보안업체로 설립됐다. 1991년 다국적 기업인 미국 타이코그룹 자회사 타이코파이스트홀딩스가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68.45%를 인수했다. 타이코그룹이 14년만에 지분 정리에 나서며 M&A 시장에 매물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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