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슬리피, 과거 3분 만에 5만원 벌었던 방법은?

입력 2013-12-0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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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 백업 래퍼

▲사진 = MBC

슬리피가 무명 시절 3분에 5만원 씩 벌었던 이야기를 털어나 화제다.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힙합 듀오 언터쳐블의 슬리피가 힘들었던 무명시절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슬리피는 이재원, 배슬기, 마야 등 인기가수의 백업래퍼를 했다며 당시에 돈을 벌기위해 백업 래퍼를 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이날 슬리피는 “언더에서 활동할 때는 정말 힘들었다. 그때 처음 들어온 일이 백업 래퍼였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3분 노래하면 5만 원을 벌 수 있었다. 1분에 1만7천 원을 버는 건데 뭐든지 하겠다고 했다"고 언급했다.

또 슬리피는 백업 래퍼로 활발히 활동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원래는 뚱뚱하고 대머리인 래퍼들이 많다. 그런데 마르고 머리카락 있는 애들이 랩을 해라고 입소문이 나 희귀성에 난리가 났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중에는 피처링도 했다고 설명하며 “배슬기 곡 중에 ‘슬기세이’라는 곡이 있는데 ‘예예 슬기 인더 하우스 레츠고’만 하고 집으로 갔다”고 말했다. 또 “이재원 랩은 ‘내 이름을 불러줘’란 곡이었는데 ‘제이 투 더 에이 투더 이 투더 원(J to the A to the E to the One)’하고 살짝 쉬었다가 ‘재원’을 외치고 5만원이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슬리피는 과거 연인이었던 화요비의 이야기를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슬리피 백업 래퍼 방송을 본 네티즌은 “슬리피 백업 래퍼, 슬리피가 이렇게 웃긴 줄 몰랐다”, “슬리피 백업 래퍼, 슬리피 매력있다. 자주 봤으면”, “슬리피 백업 래퍼, 슬리피 노래 궁금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는 ‘강약중간약’ 특집으로 꾸며져 슬리피 외에도 배우 최민수, 걸그룹 씨스타의 효린, 그룹 B1A4의 산들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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