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2차전지 시장’ 군침

입력 2013-12-0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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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5조 규모 전망… ‘셀파우치’ 세미나 열고 참여

한화케미칼이 2차전지용 포장재에 관심을 보이며 관련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케미칼은 최근 중앙연구소에서 리튬이온 폴리머 전지의 포장재로 사용되는 ‘셀파우치 개발’ 과제에 대한 연구 종결 보고 세미나를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셀파우치는 파우치형 리튬이온 폴리머 전지 등 2차전지를 포장하는 산업자재다. 리튬이온 폴리머 전지는 휴대용 전자기기와 전기자동차 등에 적용된다. 특히 파우치형 2차전지는 제품 응용력이 뛰어나 고객의 요구에 맞게 다양한 형태의 구조 변경이 가능하고, 가격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한화케미칼이 2차전지용 포장재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 배경은 2차전지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기 때문이다. 현재 전 세계 2차전지 시장 규모는 14조원에 달하며 오는 2020년엔 65조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셀파우치가 2차전지마다 적용된다는 점에서 셀파우치 또한 2차전지가 성장하는 만큼 동일한 속도로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결국 한화케미칼이 셀파우치를 생산할 시 확실한 수익 사업을 얻는 셈이다.

또한, 2차전지 시장은 LG화학, 삼성SDI 등 국내 기업들이 40% 이상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한화케미칼이 관련 소재를 생산한다면 판매처 확보가 보다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셀 파우치에 대한 연구를 사내에서 진행한 것은 맞다”며 “그러나 기초단계 수준일 뿐 이를 상업화를 할지 결정된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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