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길재 “장성택 신변이상 없다”

입력 2013-12-0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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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4일 북한의 제2인자인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설과 관련해 “신변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 보고하며 “그 이상은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류장관은 장성택의 부인이자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의 신변에 대해서도 “특별히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 않다. 정상적으로 있다는 뜻”이라고 언급했다. 장성택 실각설의 배경이 권력 투쟁인지, 김정은의 의도적 숙청 작업인지 여부와 관련해 “두 가지가 다 겹치지 않았을까, 그렇게 말할 수 있다”며 “권력투쟁이라는 것은 다의적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정은 체제’의 권력 공고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느냐고 묻는 질문에는 “이게 사실이고, 이를 숙청으로 본다면 그런 해석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답했다. 아울러 장성택의 측근 2명이 처형된 날짜와 방식에 대해 “말하기 곤란하다”라고 밝히며 구체적 정보를 갖고 있음을 시사했다.

류 장관은 전날 국가정보원이 정보위 여야 간사를 통해 장성택 실각설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어제 관계기관의 논의를 통해 정보사안이라 그것을 수집한 정보 당국이 발표하는 것이 더 순리에 맞다고 판단”했다며 “인터넷 매체에서 첩보성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어떤 것이 팩트고 어떤 것이 아닌지를 짚기 위해 대외적으로 공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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