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4일 정부의 주택경기 정책이 규제에서 부양으로 선회한만큼 대출성장과 잠재 부실에 축소에 따른 은행주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 전망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수의 핵심은 주택경기인데, 이는 전후방 산업연관 효과가 가장 높고 소비와 투자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며 “당 사는 주택경기의 완만한 회복을 예상하고 실제 전세 수요가 매매 수요로 본격 이전되는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선적으로 건설 및 건자재 관련주, 은행주, 가구 가전과 같은 내구성 소비재가 투자자의 관심 대상으로 떠올랐다는 것. 다만 건설주는 해외수주의 사업성 악화라는 대형 악재로 주택 경기 회복 모멘텀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이다.
오 연구원은 “실제 LG하우시스, 벽산, KCC같은 건자재 주가는 상당 폭 급등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할 때 절대, 상대적 벨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을 유지중인 은행중가 주택경기 회복의 숨은 수혜주”라며 “여기에 원화강세도 은행주에 유리한 환경이고, 은행업종 가운데 탑픽으로 하나금융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