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하락…다우 0.59%↓

입력 2013-12-04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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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3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주요 지표 발표가 부재한 가운데 전날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 지표 호조가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이어진 영향이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94.15포인트(0.59%) 떨어진 1만5914.60으로,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5.75포인트(0.32%) 내린 1795.15으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06포인트(0.20%) 하락한 4037.20으로 마감했다.

전날 온라인 유통업체는 매출 호조를 보였으나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전반적 부진이 투자심리를 악화했다. 여기에 양적완화 규모 축소 우려도 증시에 부담이 됐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이날 3.7% 오른 14.76을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에 따르면 전날 온라인 유통업체들의 할인행사가 진행되는 ‘사이버먼데이’에 온라인 지출이 사상 최초로 2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전미소매협회(NRF)는 올해 추수감사절부터 지난 1일까지 나흘간 소비지출이 574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2.9% 감소했다고 밝혔다.

댄 베루 팰리세이드캐피탈 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여러 가지 요소가 혼재된 양상이다”이라면서 “증시에 영향을 줄만한 주요 지표가 부재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작은 재료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정책 변경 시 판단 근거로 삼는 고용지표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용지표는 오는 6일에 발표된다.

연준은 4일 베이지북을 발표한다. 베이지북은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으로부터 보고받은 자료를 토대로 만든 경제동향보고서로 오는 1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초자료로 사용된다.

상무부도 같은 날 신규주택판매 지표를 내놓는다.

특징종목으로 아마존은 1.7% 떨어졌으며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크리스피크림은 19% 폭락했다. 이베이는 1.06% 상승했다. 안전성 논란을 겪었던 테슬라모터스는 독일 안전당국의 조사결과 문제가 없음을 판정받았다는 소식에 16%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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