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측근 처형 시기는 11월 하순… 당 행정부 해체 가능성”

입력 2013-12-03 18: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겸 노동당 행정부장의 실각으로 행정부 기능이 무력화 되거나 해체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정보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3일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장성택은 모든 직책에서 해임됐을 가능성이 농후하며, 당 행정부는 기능이 무력화 되거나 해체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국정원이 보고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또 “북한은 내부적으로 장성택 측근을 비리 등 반당 혐의로 공개처형한 사실을 전파하고, 김정은에 대한 절대 충성을 강조하는 사상 교육을 실시하는 등 내부 동요 차단에 부심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국정원의 인지 시점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조 의원은 앞서 브리핑을 가진 정청래 의원(정보위 야당 간사)이 장성택의 측근인 이용하와 장수길이 공개 처형된 시점에 대해 11월 중순이라고 밝힌 데 대해선 “11월 하순이 맞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장성택의 부인 김경희 노동당 비서(김정은의 고모)가 남편의 실각을 만류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 의원은 이번 사건에 대한 국정원의 보고와 관련, 국회 정보위원회 소집 여부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40,000
    • +0.07%
    • 이더리움
    • 5,036,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611,000
    • +1.24%
    • 리플
    • 693
    • +2.06%
    • 솔라나
    • 204,300
    • +0%
    • 에이다
    • 584
    • -0.17%
    • 이오스
    • 936
    • +0.54%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3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900
    • -1.34%
    • 체인링크
    • 20,980
    • -1.59%
    • 샌드박스
    • 542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