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원화와 말레이시아 링깃의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원화와 링깃의 가치는 오전 9시50분 현재 달러 대비 0.2% 하락했다.
달러ㆍ원 환율은 이날 1059.86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달러ㆍ링깃 환율은 3.2175링깃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는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10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블룸버그달러인덱스는 이날 0.1% 하락했다.
미국의 11월 제조업지수가 57.3으로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이번 달 출구전략에 나설 것으로 전망한 영향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의 제조업지표 역시 호조를 보이고 있다.
HSBC와 마킷은 전일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11월에 50.8을 기록해 전문가 전망치를 웃돌았다.
유키 사카사이 바클레이스 외환전략가는 “미국의 경지지표가 나아지고 있다”면서 “연준이 이번달에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와 11월 고용시장을 이번 주에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