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3일 새마을운동중앙회와 새마을운동 글로벌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새마을운동 관심국에서 현지 행정관료와 마을단위 지도자를 대상으로 새마을운동을 전수하는 ‘해외 새마을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마을운동 관심국을 파악하고, 이들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새마을운동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중앙회는 새마을운동 교육경험을 활용해 교재 개발과 전문 강사를 파견한다는 계획이다.
코트라는 진화된 해외 새마을운동 사업을 위해 새마을운동 연계 해외 지역개발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개발 프로젝트의 내용은 영농기술 전수, 전기·수로 등 인프라 설치, 농업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직업훈련이 포함된다.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새마을운동은 개도국에 마인드 혁신과 개발경험을 동시에 전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다”며 “새마을운동이 세계적으로 주목하는 빈곤퇴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한국의 신뢰를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