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사우디 1조2000억원 민자발전 프로젝트 수주

입력 2013-12-0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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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사 최초 연간 해외수주액 125억 달러 넘어서

삼성물산은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전력청(SEC)이 발주한 라빅2 민자발전 프로젝트를 12억1400만 달러(약 1조2800억원)에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물산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연간 해외수주액 125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번 사업은 사우디 제2도시인 제다에서 북쪽으로 150㎞ 떨어져 있는 라빅에 총 발전용량 2100MW급 가스복합화력을 건설하는 민자발전 프로젝트다. 삼성물산은 사우디아라비아 발전업체인 아크와 파워인터내셔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EPC(설계·조달·시공)수행은 물론 지분투자를 통해 사업 기획 및 개발과 향후 관리 운영 등도 참여할 계획이다. 오는 2017년 6월에 준공을 마치고 실제 운영에 들어간다.

회사 관계자는 "라빅2 복합화력은 사우디전력청이 발주한 4번째 민자발전 프로젝트"라며 "쿠라야 민자발전 EPC 수행에 이어 터키 키리칼레 민자발전 우선 현상대상자 선정, 라빅2 복합화력 수주로 민자발전사업에 있어 글로벌 위치를 확고하게 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올들어 싱가포르 초고층 탄종파가 빌딩(5억4200만 달러), 호주 로이힐 광산프로젝트(58억 5600만 달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메트로(22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 라빅2 민자발전(12억 1400만 달러), 카타르 도하 메트로(7억 달러) 등 다수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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