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주식시장이 지난 9~11월에 다른 자산시장의 상승폭을 웃돌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09년 이후 최장 기간 상승한 것이다.
전 세계 45개 시장을 집계하는 MSCI전세계지수는 배당금을 포함해 11월에 1.5% 올랐다. 미국증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은 경제 개방을 확대한다고 밝히고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출구전략을 연기하면서 세계 주식시장이 상승 모멘텀을 얻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도 주가 상승에 보탬이 됐다.
미국달러인덱스는 지난 달 0.6% 올랐다. 한편 같은 기간 24개 선물 가격을 집계하는 S&PGSCI토털리턴인덱스는 0.8% 떨어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의 글로벌브로드마켓인덱스에 따르면 채권은 11월에 평균 0.16% 떨어졌다.
빌 오닐 UBS웰스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주식시장에는 통화완화 정책과 2014년의 경기회복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 주식시장 시가총액은 지난 달까지 3개월 간 5조9000억 달러 증가했다.
투자기업협회(ICI)에 집계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올들어 주식시장에 300억 달러를 투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