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출연진, 혹한기 버티는 비법은?… 귀요미 귀마개 눈길

입력 2013-12-0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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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네트웍스)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배우들이 혹한기를 이겨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지아는 털이 복슬복슬하게 달린 ‘털귀마개’를 하고 엄동설한 겨울 날씨를 이겨내고 있다. 귀마개가 시린 귀를 따뜻하게 해주기도 하지만 대사를 암기하거나 집중하는데도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애용하고 있다는 후문.

엄지원은 두툼한 파카로 완전 무장한 채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고 ‘대본 열공’에 빠져 스태프들을 감탄케 하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 배우들을 비롯해 스태프들이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꽁꽁 얼어있자 즉흥적으로 ‘추위 이기기 댄스’를 선보여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던 터. “너무 추우니까 춤을 좀 춰야겠어”라며 시작된 엄지원의 ‘귀요미 댄스’가 촬영장을 훈훈한 온기로 물들였다.

또한 송창의와 하석진은 두터운 파카를 두 겹으로 입고 주머니 속에 한가득 핫팩을 넣은 채 추위를 견뎌내고 있다. 칼바람에 얼굴이 얼어 입이 움직이기 힘들어질 때면 얼굴에 핫팩을 문지르며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

조한선과 서영희는 미니 난로로 ‘겨울나기’를 진행 중이다. 엉덩이까지 내려오는 롱 점퍼를 덮어쓴 채 휴대용 미니 난로 앞에서 나란히 온기를 쬐며 추위를 막아내고 있다. 특히 극중에서 다리에 깁스를 한 채 등장하는 서영희는 깁스로 인해 그대로 추위에 노출되는 발가락 위에 핫팩을 올려놓는 깜찍한 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장희진은 혹시라도 입고 있는 의상이 잘못될까봐 팔과 엉덩이 부분만 파카로 싸매는 ‘부분 보온’으로 바람을 막아내고 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박태영 제작총괄PD는 “매서운 겨울날씨가 이어지는 속에서도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배우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촬영하고 있다”며 “더욱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세결여’ 배우들이 앞으로 어떤 스토리를 만들어가게 될 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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