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문턱서 좌절한 울산 김호곤 감독, "우승팀 포항에 박수 보낸다"

입력 2013-12-0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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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울산 현대 김호곤 감독이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좌절했지만 포항 스틸러스의 우승에 축하를 보냈다.

울산은 1일 오후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40라운드 최종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실점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이 한 골로 포항은 울산을 승점 1점차로 제치며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울산은 90분 이상을 잘 버티며 우승의 문턱까지 갔지만 단 1~2분의 시간 버티지 못한 채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김호곤 감독은 침통한 표정이었지만 “선수들이 강한 정신력으로 잘 싸워줘 고맙다”는 뜻을 밝혔다. 수비적인 축구를 할 수밖에 없었던 점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경기를 하려 했지만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우승을 차지한 포항에 대해 "우승한 포항에 박수를 보낸다"는 말도 함께 전했다.

울산은 포항과의 최종전에서 김신욱과 하피냐 등 공격의 핵심 선수들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제대로 공격력이 크게 약화됐다. 때문에 공격적인 축구보다는 수비에 치중할 수밖에 없었고 후반 추가 시간에 실점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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