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누나 이미연, 겉모습은 ‘까칠’ 속은 ‘따뜻’

입력 2013-11-3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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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꽃보다 누나' 방송화면 캡처)
화제가 되고 있는 꽃보다 누나에 등장한 이미연이 까칠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9일 첫 방송된 tvN '꽃보다 누나'에서는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등 여배우 4인방과 이승기가 한국에서 짐을 싸고 터키를 경유해 크로아티아까지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승기는 긴장감과 함께 특유의 어리버리함에 더해지며 공항에서 버스를 찾지 못해 우왕자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기다리다 지친 이미연은 "공항에서 잘 것이냐. 우리 안 가냐"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승기는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거 다 좋은데 너무 느리다”고 직설적인 말을 터트렸다.

지켜보던 윤여정은 "미연이가 공항에서 (승기를) 자르겠네. 공항에서 자르면 안 돼"라며 이미연을 말려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미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승기에 대한 애정도는 급상승했다”며 “정말 열심히 하고 진짜 착한 것 같다"며 속마음을 전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미연, 갑자기 버럭해서 놀랐는데 역시 속마음은 따뜻하다”, “이미연 누나 역시 솔직한 모습 좋다”, “방송으로만 저렇지 실제로는 다정할거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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