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10년 이상 근속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내달 2일부터 17일까지 접수를 받아 12월 말 희망퇴직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내달 말 기준으로 만 40세 이상 10년 이상 근속한 직원으로 자발적 희망자에 한해 실시하며 강제성은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이번에 희망퇴직하는 직원들에게 2년 한도로 가급금을 지급하고 퇴직 후에도 학자금, 직원용 항공권 등 재직 시와 비슷한 수준에서 복리후생을 제공키로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으로 새로운 인생설계를 준비하는 직원들이 정년 이전에 좋은 조건으로 퇴직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2011년 이후 매년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간 200여명이 자발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