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인사…키워드는 '각사 책임경영, 신사업 강화, 신임임원 증가'

입력 2013-11-2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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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은 12월 1일자로 사장 승진 1명, 대표이사 사장 신규선임 1명, 승진 32명(부사장급 3명 포함), 신규영입 3명, 업무위촉변경 16명 등 총 53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대표이사 전원을 유임시켜 각사 책임경영을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이마트는 사업부문별 전문 경영체제를 도입해 경영총괄부문과 영업총괄부문으로 나누고 공동대표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현재 전략실장인 김해성 사장이 전략실장 겸 이마트 경영총괄부문 대표이사를 함께 담당하게 됐고, 현 이마트 대표이사인 허인철 사장은 영업총괄부문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신세계그룹은 “사업의 전문성 및 과감한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부문별 전문 경영체제를 도입했다”며 “이마트의 경우 기존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과감한 신규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전문화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건설도 건설부문과 골프장부문으로 이원화해 현 신세계건설 대표이사인 윤기열 대표가 건설부문 대표이사로, 백화점 박건현 상근고문이 골프장부문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되며 골프장 사업 강화 의지를 내비쳤다.

신사업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도 눈에 띈다.

이마트에는 신규사업총괄이 신설돼 기존 해외사업뿐 아니라 국내 신규사업까지 통합 관장하도록 조직이 확대 재편됐다. 백화점 역시 신규사업본부를 신설해 대표이사가 직접 관할하도록 해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했다. 그룹 신사업을 담당하는 전략실 기획팀장 권혁구 부사장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마지막으로 신임 임원이 늘어났다는 점도 키워드로 꼽힌다. 이번 신세계 정기인사의 전체 승진 규모는 전년보다 줄었으나 신임임원은 18명으로 전년보다 많다. 신세계그룹은 “우수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굴, 과감히 중용해 미래 경영진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며 “철저히 능력과 성과주의 인사를 실현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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