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의 ‘팔자’에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07포인트(0.05%) 내린 2044.70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0.92포인트 떨어진 2044.85로 개장했다.
기관이 175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억원, 156억원을 사들이며 낙폭을 제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 91억원 순매수를 중심으로 총 92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약, 은행, 증권, 유통, 건설, 금융, 철강금속이 고전하고 있는 반면 의료정밀,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통신, 음식료, 섬유의복 등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삼성전자가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고 포스코, 신한지주, 현대주옥업, 삼성생명, KB금융, 삼성화재 등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특히 한국전력은 원전 2기 잇단 결함 소식에 이틀째 하락세다.
반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기대감에 SK하이닉스에는 저가매수가 유입되고 있고 기아차, 네이버, LG화학,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롯데쇼핑 등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한 34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40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09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