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미얀마 가스전 ‘2억 입방피트’로 증산… 본격 가스 공급

입력 2013-11-2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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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중국 잇는 육상가스관 통해 공급

대우인터내셔널이 미얀마 가스전의 생산규모를 일산 2억 입방피트(원유 환산시 3만4000배럴)로 증산, 본격적인 가스 공급에 나선다. 또 내년 하반기까지 생산규모를 하루 5억 입방피트로 증산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대우인터는 최근 중국 측으로부터 미얀마와 중국 광서구를 잇는 육상가스관 전 구간의 공사 및 시운전이 완료됐다는 통보를 받고 가스 공급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육상가스관의 길이는 총 3400km로 미얀마 짝퓨에서 중국 광서자치구까지 연결돼 있다.

대우인터가 운영권을 보유한 미얀마 가스전은 지난 6월부터 하루에 7000만 입방피트 규모로 가스 생산을 시작, 단계적 증산을 통해 현재는 일일 2억 입방피트까지 생산규모를 끌어올렸다. 생산된 가스는 미얀마를 비롯해 중국 운남성, 귀주성을 거쳐 최남단 광서자치구 등에 공급되고 있다.

대우인터 관계자는 “이전에도 육상가스관의 기본 줄기는 완성돼 있었지만 최근 완공한 것은 간선까지 다 마무리됐다는 의미”라며 “미얀마 가스전의 본격적인 가스 판매가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인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판매된 가스는 약 80억 입방피트 정도다. 대우인터는 연말까지 총 135억 입방피트의 가스를 판매, 올해 5145만 달러(약 5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내년 하반기까지 일산 5억 입방피트 규모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25~30년 동안 미얀마 가스전에서만 연간 3000억~4000억원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대우인터 관계자는 “현재 미야(Mya) 가스전에서 계획했던 대로 순조롭게 가스 증산이 이뤄지고 있어 기쁘다”며 “현재 진행중인 쉐(Shwe) 가스 생산정 추가 시추를 통해 내년 말까지 생산량을 최고치로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인터가 2004년부터 차례로 발견한 쉐(Shwe), 쉐퓨(Shwe Phyu), 미야(Mya) 3개 가스전의 추정매장량은 4.5조 입방피트(원유 환산시 약 7억5000만 배럴)로 이는 국내 천연가스 연간소비량의 약 3년치에 해당하는 양이다. 또 미얀마 가스전 사업은 정부의 성공불융자를 활용한 대표적인 성공사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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