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클릭 건강] 잦은 목 이물감 음성질환 의심…쉰 목소리 2주 지속 땐 검사를

입력 2013-11-28 11: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건조하고 쌀쌀한 날씨는 목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대표적인 것이 목감기. 흔히 급성 편도염으로 나타나는 목감기는 고열, 식욕저하, 목통증 등 다양한 증상을 수반한다.

목감기가 아니어도 목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른바 ‘유리성대’를 가진 사람들이다. 조금만 말을 많이 해도 목 통증이 오거나, 목 이물감을 자주 느낀다면 유리성대를 의심해야 한다. 쉰 목소리까지 동반되면 성대결절이나 성대폴립 등의 음성질환을 알리는 신호일 수도 있다.

목감기 외에 음성질환을 알리는 징후로 목 통증, 목 이물감, 쉰 목소리가 꼽힌다. 목 통증은 음성질환이 진행됐거나 심해졌을 때 나타난다. 통증이 두려워 작게 말하는 것은 오히려 성대근육을 긴장시켜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목 이물감도 잘 살펴야 한다. 목에 가래가 낀것 같다면 음성질환을 의심할만 하다. 목 이물감이라고 하면 역류성 식도염으로 생각하는데 음성질환에서 오는 경우도 많다. 목 이물감에 따른 헛기침은 성대점막을 붓게 하고 심하면 염증을 유발한다.

성대에 구조적 변화가 있거나 염증, 결절, 물혹 등 음성질환이 생겼다면 마찰면적과 진동에 이상이 생겨 음성변화가 나타나기도 한다. 가장 흔한 변화가 쉰 목소리다. 쉰 목소리 현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음성질환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지나치게 높은 톤의 발성, 과도하게 소리를 지르거나 헛기침을 자주 하는 등의 잘못된 발성습관만 바꿔도 음성질환을 개선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프라나이비인후과 안철민 원장은 “조금만 무리해도 목 통증이 나타나거나 목 이물감으로 인해 헛기침을 자주하고, 쉰 목소리가 계속된다면 음성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면서 “건조하고 쌀쌀한 날씨는 성대가 손상되기 쉬운 만큼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대가 손상되기 쉬운 만큼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75,000
    • -2.05%
    • 이더리움
    • 4,541,000
    • -3.4%
    • 비트코인 캐시
    • 854,500
    • +0.06%
    • 리플
    • 3,052
    • -1.64%
    • 솔라나
    • 199,900
    • -2.87%
    • 에이다
    • 622
    • -4.75%
    • 트론
    • 429
    • +0.47%
    • 스텔라루멘
    • 362
    • -2.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10
    • -0.71%
    • 체인링크
    • 20,370
    • -3.82%
    • 샌드박스
    • 211
    • -4.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