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에 빠진 CEO들… ‘매출’은 달콤했다

입력 2013-11-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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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페레로 650억·롯데제과 허쉬 400억 매출 기대

국내 유통업계 CEO(최고경영자)의 초콜릿 사랑이 화제다. 초콜릿의 매출이 진하고 달콤하기 때문이다.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의 초콜릿 사랑은 식품업계 단연 으뜸이다. 아버지이자 창업주인 고 김복용 명예회장이 ‘우유’에 인생을 바친 것과 달리 그는 초콜릿에 남 다른 관심을 보였다. 허쉬 라이센스를 취득해 ‘허쉬초컬릿드링크’를 출시해 업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시는 초콜릿은 ‘허쉬초콜릿드링크’가 시초나 다름 없다.

2007년에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초콜릿인 페레로로쉐와 제휴를 맺고 본격적으로 초콜릿 사업에 집중했다. 올해 페레로 매출은 65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올해 매출 650억원은 물론 내년에는 8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레로로쉐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51억개 이상의 제품을 생산하고, 5대륙 130개 이상의 국가에서 판매하는 전 세계 1위 초콜릿 브랜드다.

롯데제과 CEO도 초콜릿 사업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김상후 롯데제과 전 사장은 2008년 허쉬와 제휴를 맺고 본격적으로 초콜릿 사업을 펼쳤다. 또 같은 해 벨기에 초콜릿 브랜드 ‘길리안’도 인수해 몸집을 키웠다. 길리안은 1967년 설립된 벨기에 초콜릿 업체로 이탈리아 페레로로쉐, 스위스 린트와 더불어 ‘세계 3대 고급 초콜릿’으로 꼽힌다. 현재 전 세계 14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김용수 롯데제과 사장
지난해 3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용수 사장 역시 초콜릿 사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작년 11월에 인수 5년여만에 길리안의 제품 라인을 강화하며 리뉴얼을 단행했다. 재 론칭으로 구성된 길리안 제품은 모두 19종이다. 국내에서는 면세점과 백화점 위주였던 판매처를 편의점과 슈퍼마켓으로도 확대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허쉬도 매년 매출이 증가,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2008년 제휴 당시 100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은 2010년 300억원, 2012년 340억원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400억원을 올릴 것으로 관측된다.

가나초콜릿은 현재 프리미엄 신제품 개발을 진행중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허쉬는 올해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프리미엄 신제품을 출시해 가나초콜릿 시리즈의 라인을 보강하며 초콜릿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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