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7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연정 합의문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17시간에 걸친 협상 끝에 기민당-기사당 연합과 사민주의 대연정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번 협상에서는 부자 증세 등 세금 인상은 제외됐으며 시간당 8.5유로의 최저임금제 도입과 이중국적 허용 등이 포함됐다. 대연정 합의에다 독일 소비자신뢰지수가 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겹치면서 이날 독일증시 DAX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베를린/신화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