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2억6000만 달러 규모 김치본드 발행

입력 2013-11-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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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지난 26일 현대증권과 공동 대표주관으로 총 2억 6000만달러 규모의 ‘제8회 한국광물자원공사 외화표시채권(일명 김치본드)’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만기는 3년으로 리보(LIBOR)금리에 105bp의 가산금리로 조달했다.

이번 발행에는 KTB투자증권이 1억 1000만 달러, 현대증권이 1억달러의 규모로 공동주관을 맡았고 HSBC증권이 500만달러 규모로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A+’외화 및 원화 장기 신용등급과 채권등급을 받은 바 있다.

외화표시채권 시장은 2011년 이전 연 70~80억달러의 발행규모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지난 2011년 7월, 정부가 은행과 여신전문금융사, 은행에 대한 김치본드 발행을 제한한 뒤 2012년 기준 약 18억달러 규모로 축소되었다.

KTB투자증권 DCM센터장 두영균 상무는 “이번 외화표시채권 대표주관으로 축소된 외화채권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외국계 금융기관과 폭넓은 업무제휴와 수요처 확보로 공사 및 실수요업체의 외화채권 발행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치본드는 외국기업이나 국내기업이 한국에서 달러화 등 외화표시로 발행하는 채권을 일컫는다. 외국기업과 거래가 많은 국내기업이나 공사 등에서 원화채권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한 금리로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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