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센트 탄 버자야그룹 회장. 블룸버그
말레이시아 억만장자 빈센트 탄 버자야그룹 회장이 자신이 이끄는 전자결제업체 MOL글로벌 상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이트 ‘프렌즈터(Friendster)’를 인수한 지 4년 만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탄 회장은 쿠알라룸프증권거래소 상장에 대해 은행들과 사전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MOL글로벌은 기업공개(IPO)로 내년 상반기 3억 달러 정도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00년에 설립된 MOL글로벌은 연간 3억 달러에 달하는 6000만건의 결제를 진행하고 있다. 2009년에는 아시아 이용자층이 두터운 SNS 중 하나인 프렌즈터를 인수했다. 회사는 프렌즈터를 인수해 주요기능을 인터넷 게임사이트로 전환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