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연휴 쇼핑시즌 매출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고 CNBC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콜린 길리스 BGC파트너스 수석IT애널리스트는 이날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미국의 연말 쇼핑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애플이 빛을 잃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이 (연말 매출 확대를 위해서는) 좋은 뉴스가 필요하다”면서 “중국의 차이나모바일과의 계약이 성사될 경우 애플의 전망에 활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그동안 중국에서 아이폰 공급을 위해 차이나모바일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길리스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올해 아이패드 전망치로 2500만대를 제시했다”면서 “애플이 이를 달성하지 못하면 투자자들을 실망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아이폰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시했다.
길리스는 애플이 보유한 현금을 배당금 지급보다는 혁신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스닥에서 애플의 주가는 이날 0.76% 오른 523.74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