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 2년9개월래 최고

입력 2013-11-25 17:54 수정 2013-11-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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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가 2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3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7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1년 2월(109) 이후 최고치다.

CSI는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기준치 100 이상이면 경제상황에 낙관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CSI는 지난해 7개월간 기준치에서 맴돌다 올해 1월 102로 개선된 이후 전반적으로 상승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 박상우 통계조사팀 차장은 “미국의 양적완화 충격이 있었던 4월과 추석 명절이 있었던 9월을 제외하고 올 들어 소비자심리는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현재생활형편CSI(92)와 생활형편전망CSI(100)는 각각 전월 대비 1포인트 올랐다. 가계수입전망CSI는 101로 전월과 같았으며 소비지출전망CSI는 110으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현재경기판단CSI와 향후경기전망CSI는 87과 98로 각각 전월보다 3포인트씩 올랐다. 취업기회전망CSI(93)와 금리수준전망CSI(100)는 전월과 같았다.

가계부채에 대한 부담은 다소 높아졌다. 현재가계부채CSI는 104로 전월과 같았으며 가계부채전망CSI는 100으로 전월 대비 1포인트 떨어졌다. 이밖에 현재가계저축CSI는 88로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으며 가계저축전망CSI는 93으로 전월과 같았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36으로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주택가격전망CSI와 임금수준전망CSI는 각각 113, 117로 전월과 같았다.

1년 후의 예상 물가상승률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9%로 전월과 같았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2.9%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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