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공식 입장, ‘모모이로 클로버 Z’ 대체 누구길래?

크레용팝 공식 입장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크레용팝의 신곡 의상이 과거 일본의 걸그룹인 모모이로 클로버 Z가 착용했던 의상과 비슷하다는 논란이 증폭되는 가운데 모모이로 클로버 Z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모모이로 클로버Z는 타카기 레니, 모모타 카나코, 아리야스 모모카, 타마이 시오리, 사사키 아야카로 이루어진 일본의 여성 5인조 아이돌 그룹으로, 2008년 5월에 결성됐으며 약칭은 ‘모모클로’ 또는 ‘모모쿠로’다.

이들은 다른 여성 걸그룹과 다른 독특한 콘셉트와 특이한 의상으로 시선을 잡았다.

모모타나 타마이를 중심으로 앞돌기나 옆돌기 등 곡예를 도입한 퍼포먼스를 실시하거나 각 구성원마다 각자의 자기소개를 만들어 개성을 부각함로써, 다른 걸그룹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들은 올해 스페이스 샤워 뮤직비디오 어워드 특별상을 받았으며, 지난 2012년에는 쇼가쿠칸 DIME 트렌드 대상 화제의 인물상을 받기도 했다.

이미 크레용팝은 모모이로 클로버Z의 의상을 따라했다는 의심을 받은 바 있다. 빨간색 트레이닝복과 헬멧 등을 똑같이 착용했고, 모모이로클로버Z가 명찰을 달고 무대에 섰던 장면 또한 유사했다.

최근 크레용팝 멤버들의 신곡 의상 콘셉트는 크리리스마스 트리를 연상시키는 초록색 의상과 함께 별이 달린 머리띠로, 의상의 전체적인 모습이 모모이로클로버Z와 거의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크레용팝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는 2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크리스마스트리를 본뜬 모든 의상은 그 상징적 이미지를 따라갈 수밖에 없다”며 표절 논란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크레용팝 공식 입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크레용팝 공식 입장, 들었어도 이해가 안 간다. 똑같아도 너무 똑같다”, “크레용팝 공식 입장, 그렇다 하더라도 어떻게 여러 번이나 같은 걸그룹으로 의심받는 건 뭔가 있다는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