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화재 “직원 창업 지원”… 보험업계 인력 구조조정 신호탄

입력 2013-11-2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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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전직 지원 프로그램 시행...삼성화재, 창업지원 휴직제 신청 받아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임직원들의 퇴직을 유도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는 사실상 직원들의 퇴직을 유도하는 것으로 보험업계의 인력구조조정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이날 부터 나흘간 사내 게시판을 통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창업 등 ‘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공지할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창업 30명, 전문강사 20명, 텔레마케팅 컨설턴트 20명 등 총 70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선발 규모는 신청 인원을 고려해 결정하되 최대 100명을 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대졸 임직원 15년 이상, 초대졸·고졸 사무직 12년 이상 근속자에 한

해서다. 퇴직자에게는 법정퇴직금 외에 별도의 전직지원금을 지원한다.

삼성화재도 전날 사내 게시판에 오는 25일까지 '창업지원 휴직제' 신청을 받는다고 공지했다. 창업지원 휴직제는 임직원이 창업과 동시에 자신이 정한 기간(1년이나 2년) 동안 휴직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이후 창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면 퇴직할 수 있고 여의치 않으면 회사로 복귀도 가능하다.

삼성화재 노사가 협의해 작년에도 시행한 이 제도는 지난해 임직원 3명이 신청해 현재 휴직 중이다. 생명보험·손해보험업계 각각 1위사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임직원의 희망퇴직을 유도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내놓으면서 주춤했던 금융사들의 구조조정 발표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하나생명은 지난달 말 전체 임직원 200명의 25%에 달하는 50명을 희망퇴직시켰고 한화손해보험도 최근 10년 이상 근속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등 인력감축 작업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불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인력 감축으로 재무구조를 다지기 위해서다”며 “특히 업계 1위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퇴직 유도 프로그램을 실행한다면 업계 인력 구조조정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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