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희귀새 발견, 주인공 '솔양진이'는 어떤 새?

입력 2013-11-2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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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희귀새 발견, 솔양진이

▲사진=연합뉴스

'독도 희귀새 발견'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그 주인공 '솔양진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은 독도의 생물자원을 확보하고 자연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2013년도 독도 가을철 생태계 모니터링'에서 솔양진이 수컷이 발견됐다고 19일 밝혔다.

솔양진이는 참새목 되새과 조류 중 가장 큰 종의 하나이며, 주로 아시아 북부, 유럽 북부, 북아메리카 등지의 잣나무나 농경지 부근에 서식한다. 겨울에 먹이가 부족할 경우 분포권 남쪽 지역으로 이동하기도 한다. 북한에서는 '송원자'로 불리기도 한다.

솔양진이의 날개 길이는 10~11cm다. 특히 수컷의 머리와 목, 가슴은 장밋빛을 띠며, 머리 위는 그 색이 더 선명하다. 등은 검은 갈색, 허리는 회색, 꼬리는 어두운 갈색이다. 암컷은 머리 목 가슴이 올리브빛의 누런색이고, 등은 어두운 회색이다. 부리와 다리는 어두운 갈색이다.

솔양진이는 전 세계 고위도 북반구에서 약 400만 개체 이하가 서식하고 있지만 그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는 '관심필요' 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다.

환경부는 우리나라가 솔양진이의 분포권에서 남쪽으로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이번에 발견된 개체는 이동 중 길을 잃은 것으로 추정했다.

기존에 국내에서 관찰되던 조류가 독도에서 새롭게 발견된 사례는 종종 있었지만 국내에서 발견된 적이 없는 조류가 독도에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솔양진이는 함경북도 웅진에서 1959년 11월12일 암컷 한 개체가 채집된 기록이 유일하다.

독도 희귀새 발견 소식에 네티즌들은 "독도 희귀새 발견, 우리나라에 귀한 손님이 오셨네" "독도 희귀새 발견, 솔양진이 이름 참 예쁘다" "독도 희귀새 발견,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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