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우크라이나 3-0으로 꺾고 천신만고 끝에 브라질행 확정

입력 2013-11-2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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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프랑스가 천신만고 끝에 우크라이나를 물리치고 브라질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프랑스는 20일 새벽(한국시간) 홈에서 벌어진 우크라이나와의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전반 마마두 사코와 카림 벤제마의 추가골이 터지며 2-0으로 앞서 나갔고 후반 중반 우크라니아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3-0으로 승리했다. 1차전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하며 3골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했던 프랑스로서는 2차전에서 다득점에 성공하며 극적으로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전반 경기 시작 이후 우크라이나를 강하게 몰아친 프랑스는 전반 22분 사코가 왼발 슛을 성공시켜 선제골을 기록했다. 우크라이나가 수비에 중점을 둔 탓에 프랑스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바탕으로 거세게 우크라이나를 압박했고 전반 32분 벤제마는 또 한 골을 기록하며 2-0을 만들었다. 하지만 벤제마의 득점은 오프사이드 위치에서의 득점이었기에 우크라이나로서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친 프랑스는 후반 27분 우크라이나의 자책골에 힘입어 3-0으로 달아났다. 2-0으로 끝났다면 연장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올레그 구세프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본선행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본선행 가능성을 높였던 우크라이나는 후반 2분만에 카케리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까지 겹쳐 2골차를 지키지 못하고 결국 원정 다득점의 원칙에 따라 본선행 티켓을 프랑스에 넘겨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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