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모친상 전소민 찾은 오창석ㆍ설설희, 어색한 만남

입력 2013-11-1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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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오로라공주’ 오창석과 설설희가 어색한 만남을 가졌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극본 임성한ㆍ연출 김정호 장준호)’ 127회에서는 사임당(서우림 분)의 죽음으로 슬픔에 빠져 있는 오로라(전소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로라는 넋이 나간 모습으로 빈소를 지키고 있었다. 먼저 연락을 받고 달려온 설설희(서하준 분)가 위로했지만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때 황마마(오창석 분)가 달려와 두 사람을 발견했다. 오로라와 설설희가 나란히 있는 모습을 본 황마마는 순간 두 사람을 잠시 의심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황마마는 곧바로 오로라의 손을 잡고 따뜻하게 위로했다.

설설희는 자연스럽게 뒤로 물러섰고 두 사람을 잠시 지켜본 뒤 돌아갔다. 설설희는 돌아가는 길에도 오로라 생각뿐이었다. 가까이 하고 싶어도 가까지 하지 못하는 슬픔 마음만을 안은 채 돌아갔다.

반면 오로라와 황마마는 진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혼 문제 때문이다. 그러나 오로라는 황마마에게 냉정했다. 이혼을 그대로 진행하자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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