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금융·복지조사]먹는 데 돈 아껴…연금·보험료 지출에 썼다

입력 2013-11-19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가구당 평균 소비지출이 전년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료품 등 가계 소비에서 비중이 가장 높은 지출은 줄었고 연금 및 보험료 등의 지출은 늘어났다.

19일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공동 발표한 '201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당 평균 가구지출은 3137만원이며 소비지출과 비소비지출이 각각 2307만원(73.5%), 830만원(26.5%)으로 구성됐다.

소비지출을 살펴보면 식료품이 625만원으로 전체의 27.1%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교육비 339만원(14.7%), 주거비 303만원(13.1%) 등이다. 다만 식료품의 경우 2011년 638만원보다 2.0% 감소했고 교육비 역시 2.9% 줄었다.

가구주 성별 소비지출은 남자 가구가 2580만원으로 여자 가구 1327만원보다 높았고 남녀 모든 가구에서 식료품 지출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가구주 연령대별로는 식료품을 제외하면 40대 및 50대 가구는 교육비(22.1%, 17.0%)에서 60세 이상 가구는 의료비(10.9%) 지출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난해 비소비지출 830만원 가운데서는 공적연금 및 사회보험료가 260만원(31.3%)로 가장 많았고 이자비용 193만원(23.3%), 세금 193만원(23.2%) 등의 순으로 지출했다.

공적연금 및 사회보험료의 경우는 2011년 239만원에서 260만원으로 8.7% 늘었다.

남자 가구의 비소비지출은 963만원이며 공적연금 및 사회보험료(300만원), 세금(230만원) 순으로 지출했다. 여자가구의 비소비지출은 344만원으로 공적연금 및 사회보험료(115만원), 이자비용(88만원) 순이다.

연경대별로는 50대 이하 가구는 공적연금 및 사회보험료 지출이 가장 높았지만 60대 이상 가구는 이자비용이 가장 높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09:5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31,000
    • +1.3%
    • 이더리움
    • 4,382,000
    • -0.66%
    • 비트코인 캐시
    • 811,000
    • +1.38%
    • 리플
    • 2,856
    • +1.56%
    • 솔라나
    • 191,200
    • +1%
    • 에이다
    • 570
    • -0.7%
    • 트론
    • 415
    • -0.24%
    • 스텔라루멘
    • 326
    • -0.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690
    • +1.28%
    • 체인링크
    • 19,080
    • -0.05%
    • 샌드박스
    • 180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