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모범생 한투증권] 발로 찾는 ‘인재투자’…직접 젊음과 통하라

입력 2013-11-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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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구, 유상호 최고경영자들 ‘토크 콘서트’ 형식 개최 눈길

“사람이 자산이다.”

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올 하반기에 100명 내외 신입직원을 공채로 채용한다. 현재 입사 지원자들이 최종 면접까지 마치고 발표만 앞둔 상태다.

증권업은 업황의 변동이 심하기로 유명한 업종이다. 이런 증권업에서 불황이 지속됐을 때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것은 쉽지 않다. 최근 많은 증권사들이 업황 침체와 수익성 악화로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하기 때문에 신입직원 채용에 소극적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한국투자증권은 업황이 좋고 나쁘고 상관없이 꾸준히 인재를 채용하는 ‘인재중심 경영’으로 정평났다.

특히 올해는 증권업이 극심한 침체 속에서도 지난해 채용인원과 비슷한 수준인 100명 내외의 신입직원 채용을 계획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불황일수록 호황을 준비한다’ 는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부회장의 평소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실제 올해 신입사원 공채를 위해 9월 3일 중앙대를 시작으로 △5일 이화여대 △6일 서울대 △10일 연세대 △11일 성균관대 △12일 한양대 △13일 고려대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토크 콘서트’로 진행해 주목 받았다. 기존의 딱딱한 내용의 채용설명회가 아닌, 학생들에게 더욱 친밀하고 편안하게 다가가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채용설명회가 되는 데 만전을 기한 것이다.

올해도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부회장과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대학 일정별로 나눠서 참석했다. 최고경영진이 직접 나서 대학 채용설명회에 참석하는 것도 한국투자증권 대학 채용설명회에서 볼 수 있는 익숙한 풍경 중 하나다.

지난 9월 5일 이화여대 교정을 찾은 유상호 대표는 “매일 퇴근할 때마다 밥값은 했는지, 심판 받는 것에 익숙해질 사람만 도전하세요. 단지 고수익 연봉에만 현혹돼 멋있다는 이유만으로 증권업 입사를 생각했다면 오산”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한국투자증권의 인재상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열정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전문적 역량을 갖춘 변화 주도형 인재’다. 모든 일에 열과 성의를 다하고, 새로운 것에 과감히 도전하며 직무에 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열정을 통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회사는 직원 채용 과정부터 많은 공을 들인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예전에 공채로 채용한 직원들 중에 채용설명회를 통해 입사지원을 결정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을 수 있었다”며 “이번 채용설명회를 통해 많은 대학생들이 한국투자증권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의 많은 지원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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