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유가, 0.9% ↓…이란 핵 협상 기대

입력 2013-11-19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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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서방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타결되면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에 부담이 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81센트(0.9%) 떨어진 배럴당 93.03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5센트(0.05%) 내린 배럴당 108.45달러를 나타냈다.

강대국 진영과 이란의 핵협상이 타결될 경우 국제 원유시장의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란의 핵개발 의혹과 관련된 서방권의 제재 조치로 국제 원유시장의 물량은 하루 평균 100만배럴 정도 감소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 등 소위 ‘P5+1’과 이란은 오는 2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난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중도 온건 노선으로 이번 P5+1과의 만남은 대통령 취임 후 세 번째다.

양측은 지난 10월 15∼16일에 이어 지난 7∼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두 차례에 걸쳐 협상했다. 지난번 협상에서 중국을 제외하고 P5+1 각국의 외무장관까지 모여 초기 단계의 합의 가능성이 점쳐지다 막판에 무산됐다.

그러나 이번 협상을 앞두고서는 양측 모두에서 긍정적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스라엘과 프랑스의 반발과 미국 의회의 추가 제재 움직임 등으로 낙관할 수 있는 상황만은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꼭 이번 협상이 아니더라도 양측이 이른 시일 안에 1단계 잠정 합의는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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