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낭송경연 초등부ㆍ중고등부 성황리 개최

입력 2013-11-1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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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시낭송 활성화 교육 효과

▲지난 16일 개최된 제 23회 전국시낭송경연 학생부 본선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재능교육)

재능교육은 최근 서울 도곡동 재능빌딩에서 열린 제 23회 전국시낭송경연 학생부 연말본선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 전국 16개 지역 예선의 최우수상 수상자들이 열띤 경연을 벌인 가운데 초등부에서는 대상 1 ㆍ금상 2ㆍ은상 4ㆍ동상 7ㆍ장려상 15명 등 모두 29명이 수상을, 중ㆍ고등부에서는 대상1ㆍ금상 1ㆍ은상 2ㆍ동상 3ㆍ장려상 6명 등 13명이 수상했다.

대상 이하 입상자에게는 JEI재능문화 이사장ㆍ한국시인협회회장ㆍ소년한국일보 사장 명의의 상장과 장학금, 트로피, 부상 등이 주어졌다.

초등부 본선에서는 서울 덕수초등 5학년 이유진 양이 대상인 '김수남 시 낭송상'을 차지했다.

중ㆍ고등부에서는 안산 시곡중 1학년 조예림 양이 김수남 시 낭송상을 받았다.

대상 수상자들은 상장과 트로피, 한국문화예술위원장 상장, 장학금 50만원씩을 받았다.

이유진 학생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서 영광이다. 나라를 지키고자 하는 박두진 시인의 마음을 담아서 낭송했더니 자신있게 낭송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예림 학생은 "초등 3ㆍ4학년 때 각각 은상ㆍ동상에 머물러 아쉬움이 남았는데 3번 출전덕에 받은 대상이라 더욱 기쁘다"며 "시를 읽으면 시속의 마음이 느껴져 따뜻해지는 기분이 든다. 앞으로도 시낭송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응원도 해주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첫 출전으로 금상을 거머쥔 실력자도 등장했다. 서울교대부설초 5학년에 재학중인 정연우 학생이 그 주인공이다.

또 쌍둥이부터 같은 학교 출전자들까지 이색 참가자들의 사연도 화제였다.

경북 길주초 6학년인 마은서, 마재형 학생은 쌍둥이 남매이다. 1년에 책을 천권 정도 읽는 열혈 독서파 남매로 쌍둥이지만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는 관계라 각자 출전했다.

강원 해안초 3학년인 임들림, 임울림 자매 역시 또 한 쌍의 쌍둥이 출전자들이었다. 한복을 꼭 맞춰 입고 무대위에서 합송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전국시낭송경연대회는 누적 참가자가 1만5000명으로 국내 유일의 전국 규모 시낭송 콩쿠르에 걸맞는 저변을 확보했다고 재능교육 측은 설명했다.

박성훈 재능교육 회장은 교육뿐만 아니라 문화사랑에도 열정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1992년 재단법인 재능문화를 설립해 문화사업, 장학사업, 교육활동 지원사업을 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1991년 시작한 전국시낭송 경연대회를 포함, 전국재능동화구연대회, 재능기배구대회 등의 교육ㆍ문화ㆍ체육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박 회장은 시낭송 문화 운동의 공로가 인정돼 2008년 한국시인협회로부터 명예시인 칭호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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