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캐스트 “공모자금, 차량용 보안장치 SW에 투자하겠다”

입력 2013-11-1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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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솔루션 전문기업 알티캐스트, 12월6일 코스닥 상장

▲강원철 알티캐스트 대표(사진제공 알티캐스트)

“방송시장의 패러다임 변화 및 방송 사업자 니즈에 최적화된 스마트 솔루션으로 급변하는 미래 방송 환경을 선도해 나가겠다.”

강원철 알티캐스트 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미디어 솔루션 전문기업인 알티캐스트는 이날 국내외 방송시장에서의 확고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스마트’와 ‘오픈 플랫폼’으로 대변되는 차세대 미래 방송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해나간다는 포부도 함께 내비쳤다.

알티캐스트는 유료방송 사업자의 방송서비스에 필요한 미들웨어, 수신제한시스템(CAS)·디지털저작권관리(DRM), 서버 솔루션,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 어플리케이션, 브라우저 등 양방향 디지털 방송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는 기업이다. 특히 이들 솔루션은 방송사업자가 양방향 디지털 방송을 내보내고 시청자가 TV를 통해 과거 아날로그와는 다른 새로운 디지털 방송을 향유하는데 있어 없어서는 안될 솔루션이다.

지난 1999년 설립 이후 미디어 솔루션 분야에만 매진해온 알티캐스트는 국제표준 기반 솔루션의 자체 개발에 성공해 지난 2001년 LG전자 등 주요 셋톱박스 업체에 미들웨어를 공급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이어 지난 2003년부터는 △KT스카이라이프(위성방송) △CJ헬로비전(케이블 방송) △KT(IPTV)에 세계 최초로 국제표준에 기반한 상용화 서비스를 잇달아 제공했다. 아울러 미국·캐나다·이탈리아·대만 등의 Top Tier 방송사에도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글로벌 레퍼런스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강원철 대표는 “타사가 특정 OS나 자사 고유 방식의 폐쇄적 솔루션을 고집할 때 향후 방송 환경이 국제 표준기반으로 바뀔 것이라고 예측한 알티캐스트의 전략이 적중한 것”이라며 “현재 알티캐스트의 국내 미들웨어 솔루션 시장 점유율은 91%(지난해 기준)에 달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2010년 티브로드에 상용화 서비스를 제공한 후 KT, C&M도 고객사로 확보한 소프트웨어 CAS를 통해 새롭게 진입한 CAS시장에서도 탄탄한 기반을 구축했다.

이처럼 미디어 솔루션 분야에서 확고한 지위를 다진 알티캐스트는 지난해 65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513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의 경우 셋톱박스 판매대수에 연동되는 로열티 매출 비중이 70%로 늘어나 안정성이 더욱 높아진 상황에서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이 각각 27%, 29%를 기록해 뛰어난 수익성도 갖추고 있다.

정욱재 알티캐스트 상무이사(CFO)는 “국내 시장 및 국제 표준 기반 미디어 솔루션을 장악한 알티캐스트는 이제 해외 시장 및 오픈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차세대 방송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알티캐스트는 HTML5 기반의 스마트 패키지 솔루션, RDK, 소프트웨어 CAS라는 삼각 편대 구성을 이미 마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폐쇄적 비표준 기반 솔루션이 현재 이식성, 호환성이 뛰어난 국제표준 기반으로 바뀌었으며 N-Screen, 클라우드, 홈게이트웨이 등 스마트 방송 서비스 구현을 위해 RDK(Reference Design Kit), HTML 5 등 오픈 플랫폼으로 미래 방송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이에 따라 셋톱박스 또한 IP 기반의 스마트 셋톱박스가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공모자금(150억원)의 향후 사용 계획에 대한 질문에 “신사업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데, 차량용 보안장치를 포함해 기본적으로 소프트웨어 쪽을 검토하고 있다”며 “또 직원들의 복리후생 및 직원들이 오래 근무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하는 차원에서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한편 알티캐스트는 오는 20~21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오는 27~28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상장 및 매매개시 예정일은 오는 12월6일이다. 공모주식수는 200만주이고, 공모희망가는 7500~8500원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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