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서우림 하차 공지…임성한 작가 '이중적 태도' 논란

입력 2013-11-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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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공주 하차 공지

(MBC)

MBC 드라마 '오로라공주' 측이 공지글로 서우림 하차를 예고하자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특히 과거 임성한 작가가 드라마를 통해 '스포일러'에 대해 일침을 가했던 사실까지 거론하며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는 모습이다.

18일 '오로라공주' 공식홈페이지에 제작진 측은 "오늘(18일) 126회 방송분에서 극 중 로라(전소민) 어머니 사임당(서우림)이 숨을 거두게 됩니다"라며 "사임당의 사망은 로라의 앞날에 많은 변수를 가져오는 사건으로 스토리 전개상 사전에 계획되었던 것이고, 사임당 역할을 맡은 연기자 서우림 씨도 이 점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이해하고 동의했던 사항입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지금까지 '오로라공주'에서는 변희봉, 박영규, 손창민, 오대규, 임예진 등 10명 이상의 배우가 하차했다. 그런데 일부 배우들의 경우 제작진의 일방적인 하차 통보에 따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계속되는 비난이 부담스러웠을까. '오로라공주' 측은 이번에는 배우 하차에 대해 '사전 공지'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하지만 비난은 더 거세지고 있다. 드라마 제작진이 나서서 '스포일러'를 하는 드라마가 어디 있느냐는 것. 제작진의 설명대로 드라마 전개상 하차를 하게 된 것이라면 이번 하차 공지가 더욱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특히 임성한 작가가 과거 스포일러에 대해 따끔한 일침을 가한 적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난의 목소리는 더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월 12일 방송된 '오로라 공주' 83회에서 오로라(전소민 분)와 설설희(서하준 분)는 스포일러를 접했다. 허기를 달래기 위해 찾은 음식점에서 극중 오로라가 출연한 '알타이르'에 대한 내용을 식당 안 손님들이 이야기 하고 있었던 것.

이에 오라라와 설설희는 "우리 스태프들 중에 누군가가 흘리는 것 같다" "이해가 안 간다"며 입을 모았다.

오로라공주 하차 공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오로라공주 하차 공지? 임성한 작가, 본인이 스포일러에 대해 뭐라고 해놓고 이번 일은 도대체 뭐지?" "오로라공주 하차 공지, '막장계'의 계보를 새롭게 쓰고 있다" "이렇게 막나가는 임성한 작가와 드라마 제작진이 이제는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말이 안나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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