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돋보기] 한솔PNS, 부실 계열 흡수하더니 부채비율 255% ‘경고등’

입력 2013-11-18 10: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3-11-18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한솔그룹의 유가증권상장사 한솔PNS가 올해 3분기 부채비율이 255%까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분기와 비교해 부채비율이 100%포인트 가량 상승해 눈길을 끈다.

한솔PNS는 지난 12일 발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말 현재 부채비율이 255%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6월 말 현재 부채비율이 158%로 3개월 만에 부채비율이 98%포인트 올랐다.

한솔PNS의 부채비율은 지난 2분기에도 양호한 편이 아니었으나 3개월 만에 위험한 수준까지 상승한 셈이다. 부채비율 255%는 적정비율보다 높은 편으로 일반적으로 적정 부채비율 200%를 넘으면 위험한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는 지난 7월 1일 한솔PNS가 비상장사 한솔페이퍼유통을 흡수합병한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솔페이퍼유통은 종이, 인쇄물 및 문구용품 도매업체로 합병 전 부채비율 3642%로 부실한 재무구조 상태를 보였다. 영업현황에서도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 1427억4600만원을 보였지만 영업손실 11억7700만원, 당기순손실 48억4500만원으로 적자회사였다.

이 같은 부실 계열사의 흡수합병으로 한솔PNS까지 재무상황에 경고등이 켜졌다. 지난해 말 부채비율 178%로 영업손실 9억원 가량을 나타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158%로 줄이면서 영업이익으로 흑자전환도 이뤘으나 현재 다시 부채비율이 높아진 상태다.

다행스러운 점은 한솔PNS가 현재까지 영업실적이 양호한 편으로 이익을 실현하고 있어 재무구조 개선을 빨리 이룰 수 있을 지는 올해 전체의 영업현황 결과를 더 두고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1469억원 가량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과 누적 당기순이익은 각각 30억6100만원, 1억7100만원을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87,000
    • +0.79%
    • 이더리움
    • 5,149,000
    • +2.1%
    • 비트코인 캐시
    • 608,500
    • -0.08%
    • 리플
    • 693
    • -0.57%
    • 솔라나
    • 213,200
    • +3.85%
    • 에이다
    • 592
    • +1.2%
    • 이오스
    • 927
    • -0.96%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40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400
    • -0.14%
    • 체인링크
    • 21,450
    • +1.95%
    • 샌드박스
    • 545
    • +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