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노벨문학상 작가 도리스 레싱 94세로 타계

입력 2013-11-1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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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세 나이로 최고령에 노벨문학상 수상

▲영국 작가 도리스 레싱(94)이 17일(현지시간) 별세했다. AP뉴시스

2007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 영국 작가 도리스 레싱(94)이 17일(현지시간) 별세했다.

레싱의 책을 발간해온 하퍼콜린스는 이날 “레싱이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고인의 오랜 친구이자 대리인인 조너선 클로즈도 레싱이 런던 자택에서 타계했다고 밝히면서 “그녀를 위해 일한 것은 특전이었으며 우린 몹시도 그녀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현재 이란 땅인 페르시아 케르만샤에서 1919년 영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레싱은 짐바브웨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1949년 영국 런던에 정착했다. 그는 1950년 첫 장편 ‘풀잎은 노래한다’를 시작으로 ‘어두워지기 전의 여름’(1973) 5부작인‘폭력의 아이들’(1952~1969)’‘다섯째 아이’(1988) 등을 발표했다.

그는 50편 이상의 소설과 다수의 논픽션, 시 작품을 발표했으며 특히 페미니즘 인종차별 신비주의 자본주의와 현대 문명세계의 정치ㆍ사회ㆍ종교 등 다양한 분야를 면밀하게 다룬 작가로 유명하다.

그는 2007년 88세 나이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여성작가로는 11번째로 역대 수상자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수상자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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