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이어 SK도… 호주 석유유통사 지분매입 '관심'

입력 2013-11-1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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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유사들이 잇따라 호주 석유유통업체 지분매입에 나서고 있다. 최근 석유 수입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호주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최근 호주 유나이티드 페트롤리엄 지분매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에쓰오일도 이 업체의 지분매입 입찰에 참여키 위한 예비입찰서를 제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정유사 두 곳이 유나이티드 페트롤리엄 지분을 매입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유나이티드 페트롤리엄은 1993년에 설립된 호주 석유유통업체다. 연매출 2조원 규모의 업체로 호주 전역의 유류공급과 편의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BP, 셀 등 글로벌 업체들에 이어 호주 현지에서도 비교적 큰 규모를 자랑하는 업체다.

에쓰오일과 SK이노베이션 중 한 곳이 향후 유나이티드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일정 부분 이상 매입하게 되면 향후 호주 전역에 확보돼 있는 유나이티드 페트롤리엄의 공급망 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 더욱이 최근 호주의 노후 석유 정제시설이 잇따라 폐쇄됨에 따라 현지 석유 수입이 증가해 시너지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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