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대수-한상훈-박정진...FA 3인방과 계약 완료

입력 2013-11-17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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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자유계약선수(FA)들과의 협상 기한 마지막 날인 16일 오후 이대수, 한상훈, 박정진 등 내부 FA들과 극적으로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사진=뉴시스)

내야수 이대수는 4년간 총액 20억원으로 계약했다. 계약금은 4억원, 연봉은 3억5000만원에 옵션은 2억원이다. 2009년 두산에서 한화로 이적한 이대수는 2011년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을 정도로 안정된 수비력을 갖춘 선수다.

(사진=뉴시스)

2003년 입단한 한상훈은 내야 거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올시즌 101경기에 출장해 0.262의 타율과 68안타를 기록했다. 한화는 한상훈과 4년간 총액 13억원에 계약했다. 계약금은 3억원, 연봉은 2억원이고 옵션은 2억원이다.

(사진=뉴시스)

좌완투수 박정진과는 2년간 총액 8억원에 계약했다. 계약금은 3억원, 연봉은 2억원이고 옵션은 1억원이다. 1999년 한화에 입단한 박정진은 마운드의 핵심 불펜 요원으로 활약했다.

계약 이후 이대수는 “협상을 통해 구단에서 나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강하게 느꼈다. 한화이글스로 이적해서 골든글러브 수상도 하고 개인적으로 좋은 일이 많았는데 이렇게 FA 계약까지 하게 되어서 구단에 감사를 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상훈은 “한화는 10년 넘도록 생활한 고향이다. 협상을 하면서 나의 능력에 비해 구단에서 많은 배려를 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한화가 팬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야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진 역시 “7일의 협상 기간이 참 길었다. 나는 한화 맨이다. 긴 협상 기간 동안 나를 존중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계약을 하니 고참으로서 책임감이 더욱 생기는 것 같다. 팀의 재도약과 가을 야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노재덕 단장은 “세 선수 모두 자기 관리가 철저해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들이다. 내년 시즌에도 이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 고맙고 팬들이 바라는 야구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는 선수와의 합의에 따라 FA 선수들의 세부 옵션 조건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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